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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상 ◆5

썸네일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2 정말 원하는 것)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감상 편 그 두 번째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지며 시작하려 한다.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령, 장면 또는 상황 묘사 과정 중 스포가 포함되는데 그래도 읽고자 하는가?) 나는 때때로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하며 살아간다. 아니, 거의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피터 파커의 모습을 보며, 지금의 나를 돌아본다. 세상이 던지는 질문 세상은 마치 우리의 의도와 마음을 시험하듯 다양한 상황을 통해 질문을 던진다. "네가 원하는 것이 그게 맞니?", "네가 정말 바라는 것이니?", "그게 진짜 너의 생각이니?" 영화 속 피터 파커에게도 세상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주문의 실패로 찾아온 다른 차원의 존재들로 인해, 영화 속 .. 2021. 12. 21.
썸네일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1 선택과 대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간단한 감상평 주변의 평이 매우 좋아 더 기대한 작품,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을 보고 왔다. 기대를 하고 보았음에도 전혀 실망스럽지 않은, 오히려 기대 이상으로 만족한 작품이다. 한마디로,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다. 화려한 액션 씬과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반가운 캐릭터들의 등장, 더불어 감동과 메시지까지. 이 모든 것들의 조화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배가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간 만화(?) 영화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르쳐준 뜻깊은 영화였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는 나에게 한 가지 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했다. "선택과 대가"가 바로 그것이다. 부분적인 영화 장면 묘사로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 2021. 12. 19.
썸네일 깨고 싶지 않은 꿈 (귀멸의 칼날 극장판 무한열차편) 영화 속 혈귀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 편"에서는 사람들을 잠들게 하여 무력하게 만드는 혈귀가 등장한다. 그 혈귀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꿈을 선사하여 그 꿈속에 남아있기를 선택하게 만든다. 그렇게 가둬진 사람의 정신을 파괴하기 위해 혈귀는, 또 다른 사람을 이용하여 꿈속에 사는 이를 폐인으로 만든다. 행복한(?) 꿈 나도 가끔 행복한 꿈을 만들어놓고, 그 안에 스스로를 가둔다. 그 잠에서 깨고 싶지 않아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간다. 현실을 인지하는 순간이 다가올 때면,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혈귀에게 이용당하는 사람들처럼 다시 잠들기를 간절히 원한다. 빨간 약과 파란 약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꿈에서 깨어나 진실을 알게 하지만,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빨간 약과, 진실은 알 수 없지만.. 2021. 12. 16.
썸네일 '사랑과 경쟁' (티빙) 러브캐처 인 서울 러브 캐처와 머니 캐처 그리고 경쟁 사랑을 찾는 러브캐처와 돈을 택할 수 있는 머니 캐처.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갈림길을 흥미롭게 담은 예능이다. 요즘 들어 다양한 연애 서바이벌(?) 예능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짝을 찾는다는 것이 '경쟁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모습 등장인물마다 성향이 다르듯 호감을 전하는 방법도 다양했다. 누군가는 빠르게, 또 누군가는 천천히,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고, 또 그 마음을 표현한다. 확신할 수 있었던 자신의 마음도, 어떠한 상황과 판단으로 인해 게 변할 수 있음은 많은 이들이 겪어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떠오르는 질문 가벼운 마음으로 러브캐처를 보다가 문득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과연 사랑은 경쟁일까? 사랑을 떠올리기 전, '결혼은 경쟁이..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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