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세워보는 판매 전략

게임에서 드러나는 전략

전략의 중요성

 과거 전쟁을 할 때에도, 게임을 할 때에도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판매도 마찬가지다. 전쟁에 쓰이던 병법이 경영 전략과 인간관계의 전략으로도 인용되듯이, 뛰어난 전략은 다양한 방면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게임의 전략적인 요소를 어떻게 판매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발견한 전략

 세계에서 가장 파급력이 컸던 전략 게임은 아마 "스타크래프트"일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정해진 자원을 통해 상대와 경쟁하여 해당 영역을 장악해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은 판매자가 시장에서 성장해가는 과정과 굉장히 유사하다. 복잡하고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판매 전략에 게임의 전략적 요소를 적용하여 본다.

판매 전략에 적용하기

기존에 주어진 커맨드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게임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주어지는 커맨드센터가 있다. 현실에서는 판매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달라서 여러 개의 커맨드센터를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도 존재한다. 큰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을 이용한다면, 추가적인 커맨드센터를 지을 수 있는 기본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정찰병을 보내자

 정찰병의 목적은 맵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이 판매할 시장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정찰병은 필수적이다. 그 과정에서 정찰병은 파괴될 수도 있기에, 이를 감안하여 보내야 한다. 정찰병은 경쟁 업체들의 상태와 시장 전체의 상태, 그리고 고객이 될 수 있는 유동인구(자원의 매장량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보낸다.

 

초반 러시를 대비하라

 창업 초기에 투자한 비용으로 인해, 또는 기존의 경제 여건상 지출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초반에 저글링 러시가 오는 상황으로 비유하겠다. 초반 러시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그 위협들을 막아낼 수 있는 방어수단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그 공격들을 막아낼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자신의 본진이 무너지지 않도록 자원을 최소한으로 투자하여 안전을 확보하자. 노동임금을 통해 막는 방법이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겠다.

 

적절한 업그레이드를 하자

 자신의 주력 유닛이 무엇인가에 따라 업그레이드 방향이 달라진다. 자신의 주력 아이템과 분야를 선정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발달시켜야 할지가 뚜렷하게 보인다. 그 과정에서 소비되는 비용과 에너지를 밀집시킬 수 있기에, 더욱 효과적인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자신의 판매 분야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에 맞는 적절한 투자와 연구는 더욱더 중요하다.

상황에 맞게 테크트리를 올리자

 주변의 공격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면, 추가 건물을 지어 테크트리를 올려야 한다. 초기에 이용하던 건물(판매 플랫폼)들 외에 더 큰 효율을 낼 수 있는 판매를 준비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것 중 하나가 테크트리 타이밍인 만큼, 자신이 상황을 고려하며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려야 한다. 이때 자신이 가용할 수 있는 자원, 주변에서 들어올 공격(지출 또는 부정적 이벤트)을 모두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너무 조급하게 테크트리에 올인한다면, 건물들이 다 지어진 후에 그것들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불행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멀티를 하자

 판매 사업이 확장되어간다면, 본진에 매장되어있는 자원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의 판매 분야를 조금 넓히는 방향과,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여 판매 영역을 넓히는 방식의 멀티가 가능하다. 멀티 지역의 성장을 위해 처음에는 본진의 자원이 꽤 소모될 것이다. 이 과정을 인지하고, 득과 실을 비교해 본 다음 멀티를 늘려나가야 한다. 멀티 장소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그 주변의 정찰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멀티 지역이 판매에 자리잡기 전까지, 본진에서 지원 가능하도록 대비책을 미리 간구하여 놓는 것이 좋다.